우리파이낸셜과 우리자산운용의 매각이 최종 결정돼 우리금융지주(316140)민영화가 첫 결실을 맺게 됐다.
우리파이낸셜의 우선협상대상자인 KB금융(105560)지주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우리파이낸셜의 인수를 최종 승인하고 다음주 중 우리금융과 본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수 가격은 2800억원 안팎 수준으로 알려졌다. KB금융은 우리금융과 본계약을 체결한 뒤 최종 인수 가격 등을 공시할 예정이다.
앞서 20일에는 키움증권(039490)이 이사회를 개최하고 우리자산운용 인수를 최종 승인했다. 인수 가격은 본입찰 때 제시했던 가격보다 약간 낮은 755억원으로 결정됐다. 우리금융도 이날 이사회를 열고 우리파이낸셜과 우리자산운용의 매각 계약 체결을 승인했다.
한편 우리금융의 지방은행 매각 작업은 난항을 겪고 있다.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은 BS금융지주(부산은행 금융지주), JB금융지주(전북은행 금융지주)를 각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매각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두 은행의 매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6500억원의 세금문제를 해결할 조세특례제한법(조특법) 개정이 정치권의 싸움으로 표류하면서 일정이 지연될 위기를 맞았다.
그 밖에 우리F&I는 대신증권을, 우리투자증권 패키지는 농협금융지주가 각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실사를 마친 뒤 가격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