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은행들은 서민·취약 계층의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적기업에 총 394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지원한 금액 588억원의 약 70%에 달한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은행들은 지난해 대출 346억원, 물품구매 20억원, 후원·기부 19억원, 출자 8억5000만원 등 총 394억원을 사회적기업에 지원했다. 은행별로는 국민은행이 93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중소기업은행(82억원), 우리은행(46억원), 농협은행(39억원) 순이었다. 한국씨티은행은 1700만원으로 산업은행을 제외한 국내 17개 은행 중 가장 적었다.
국내 은행들은 올해 총 650억원을 사회적 기업에 지원할 계획이다. 사회적 기업의 특성을 반영한 전용대출상품을 개발해 590억원을 지원하고 물품구매 지원과 후원·기부도 작년보다 늘릴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들이 현장 방문과 경영 컨설팅 등 비금전적 지원 활동에도 주력하도록 독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