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114 제공

서울 아파트 가격이 본격적으로 오르는 모습이다. 지난주 0.07% 상승했다. 2011년 7월 1일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 강남 재건축 아파트(0.05%) 가격이 크게 오르며 전체 아파트 가격 상승률도 끌어 올렸다. 서울 일반 아파트 가격(0.01%)도 2주 연속 상승했다.

전세금은 매물 부족 현상이 계속되면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 전세금은 0.16% 오르며 7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 강남 재건축 단지 사업 탄력에 아파트 값 상승세

서울 구(區) 별로는 강남(0.29%), 강동(0.2%), 서초(0.1%), 노원(0.05%), 성동(0.05%), 영등포 (0.04%) 등이 강세였다.

강남에서는 개포주공2·3단지가 500만~3500만원 가량 올랐다. 3~4월 경에는 사업시행 인가가 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도자들이 매물을 회수하거나 가격을 높이고 있다.

개포주공4단지도 2500만~3000만원 올랐다. 5월 예정돼 있는 총회 이후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개포시영도 2000만~5500만원 상승했다. 지난주 6일 사업시행인가 신청 후 출시됐던 매물이 회수됐다. 대치동 은마아파트도 2000만원 올랐다. 이달 16일 주민총회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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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은 둔촌주공1·4단지가 1000만~2000만원 상승했다. 이달 말 건축심의를 신청할 예정이다. 서초는 반포주공1단지가 1000만~5000만원 올랐다.

노원은 월계동 성북역신도브래뉴, 한일1·2차가 1000만~2000만원씩 상승했다. 성동은 금호동 금호 1차 푸르지오가 500만~1000만원 상승했고 행당동 행당한진타운이 500만원 올랐다.

신도시 역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분당(0.05%), 평촌(0.03%)이 강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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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은 금곡동 청솔공무원, 분당동 샛별라이프가 500만~1000만원 올랐다. 서현동 시범우성은 1000만원 상승했다. 거래가 조금 늘어난 것이 호재였다. 다만 산본(-0.02%)은 소폭 하락했다.

수도권에서는 광명(0.04%), 용인(0.04%), 과천(0.03%), 안산(0.03%), 오산(0.03%), 인천(0.02%) 등이 상승세였다.

광명은 철산동 주공13단지가 250만원 가량 올랐다. 급매 위주로 거래가 많은 편이다. 용인은 마북동 연원마을삼성쉐르빌, 연원마을삼호벽산이 250만~500만원 상승했다. 과천은 원문동 주공2단지가 500만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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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금 오름세 지속…수도권 일부 단지는 수요 줄어 하락세 나타나기도

전세금 오름세는 지속되고 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봄 이사철을 맞아 수요가 늘었고, 집을 사버리려는 사람들도 저가 매물들이 없어 전세를 찾다 보니 전세금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은 광진(0.49%), 영등포(0.34%), 중랑(0.33%), 성동(0.31%), 성북(0.26%), 강북(0.24%), 종로(0.24%) 등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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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은 광장동 광장 극동2차가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광장힐스테이트는 1000만~1500만원 상승했다. 자양동 우성1~3차도 250만~1000만원씩 올랐다. 영등포는 양평동 벽산, 삼성, 한신 모두 500만원씩 올랐다. 대기수요는 있으나 매물이 없다. 여의도동 미성은 1000만~1500만원 정도 상승했다. 중랑은 상봉동 LG쌍용이 500만원 올랐고 중화동 태능SM빌이 10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 역시 전세금이 강세다. 분당(0.04%), 일산(0.03%), 산본(0.03%), 평촌(0.02%), 중동(0.01%) 등이 상승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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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은 구미동 무지개건영 3단지, 무지개주공 4단지가 500만원씩 올랐다. 야탑동 매화공무원 2단지도 500만원 올랐다. 정자동 정든한진 6차는 매물이 출시되는 대로 거래도 이뤄지며 500만~1000만원 올랐다.

일산은 대화동 성저건영이 1000만원-1500만원 올랐다. 산본은 세종주공6단지가 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수도권은 인천(0.18%), 고양(0.03%), 광명(0.03%), 수원(0.03%), 의왕(0.03%), 화성(0.03%) 등이 오름세였다.

다만 함 센터장은 "신도시·수도권의 경우 분당·수원·시흥·용인의 일부 아파트는 수요가 줄면서 가격이 하향 조정되는 곳도 있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