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종렬 한국모바일인터넷(KMI) 대표는 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4이동통신 사업 허가를 받을 경우 2015년 4월 서비스를 시작하겠다는 약속을 확실히 지키겠다"고 말했다.

공 대표는 이날 "내년 4월에 수도권과 광역시 등 전국 85개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7월부터는 전국망 구축을 완료할 것"이라며 "스마트폰과 태블릿PC도 2년 약정 40만원 이하로 공급해 저렴한 요금과 편익을 국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KMI는 2009년부터 4번이나 정부에 제4이동통신을 신청했으나 번번이 심사에서 떨어졌다. 하지만 정부가 2.5㎓ 주파수의 사용 용도를 와이브로에서 시분할 롱텀에볼루션(LTE-TDD) 방식으로 확장함에 따라 이번 도전에는 LTE로 방식을 바꿔 5번째 도전에 나서고 있다.

공대표는 그동안 국내외 주요 기업과 제휴 협약을 맺어 LTE-TDD 시스템 구성과 전국망 구축 능력을 갖췄다고 밝혔다. 정보통신 분야의 전문가들과 인적 네트워크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삼성전자, 에릭슨LG, 노키아솔루션네트웍스(NSN), 알카텔루슨트 등 50여 개 유수 기업과 망 및 시스템 구성요소의 개발, 공급, 유지보수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며 "장비와 시스템의 차질 없는 조달과 구축을 위해 제휴 협력업체와 중소중견 기술기업들이 참여하는 협의회를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공 대표는 이날 제4이동통신을 통해 체감할 수 있는 소비자들의 혜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공 대표는 "LTE-TDD 네트워크용 보급형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2년 약정 기준 40만원 이하 수준에서 공급해 가입자당 월 평균 2만1000원의 통신비 절감을 이뤄낼 것"이라며 "1인당 평균 30% 정도의 통신비 절감이 가능하며, 1인세대나 1인사업자의 경우 60% 이상 절감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