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에 사흘 연속 하락했다. 5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94포인트(0.38%) 내린 505.62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208억원을, 기관은 3억원을 순매도 했다. 반면 개인은 172억원을 순매수 했다.

종목별로는 서정진 회장의 검찰 소환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셀트리온(068270)이 6% 넘게 하락했다. 검찰 및 증권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부장검사 장영섭)는 서 회장과 김형기 부사장 등 경영진을 조만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지난 10월 증권선물위원회가 주가조작 혐의로 서 회장과 김 부사장 등을 검찰에 고발했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제약, 유통, 출판, 반도체 등 다양한 업종에 속한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다.

하락장에서 선전한 업체들도 있었다. 상장 이틀째를 맞은 한국정보인증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GS(Good Software)인증을 받은 라온시큐어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제주도에 카지노 호텔 복합리조트 개발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제이비어뮤즈먼트도 전날에 이어 다시 한번 상한가를 기록했다. 재무건전성을 위해 200억원 가량의 토지 및 건물 처분 결정을 내린 온세텔레콤도 3% 넘게 올랐다.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DMZ평화공원 유치 경쟁이 벌어질 것이란 기대감에 관련주로 분류된 코아스는 2.5% 가량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 양상을 보였다. 시가총액 1위인 셀트리온(068270)이6% 넘게 내린 것을 비롯해, 동서(026960), 서울반도체(046890)등은 하락했지만 SK브로드밴드, CJ오쇼핑, 파라다이스(034230)등은 1~5% 가량 주가가 올랐다.

한진피앤씨, 미동전자통신, 삼원테크, 수성, 라온시큐어, 제이비어뮤즈먼트, 한국정보인증 등 7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에머슨퍼시픽, 디오텍, 케이디씨, 휴바이론등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을 포함해 453개 종목은 주가가 올랐고 472개 종목은 내렸다. 73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