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신형(新型) 제네시스 광고가 미국 프로풋볼(NFL) 챔피언전 '수퍼볼' 광고 선호도 조사에서 자동차 부문 1위에 올랐다. 미국에서만 1억명 이상이 시청하는 '수퍼볼'은 30초짜리 TV 광고료가 400만달러(약 43억원)에 달한다.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는 "3일(한국 시각) 개막한 수퍼볼 경기 중 방송된 총 57편의 광고에 대해 온라인 투표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현대차 제네시스 광고가 전체 6위, 자동차 부문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이노션 월드와이드 미국 법인이 제작한 제네시스 광고는 '어린 시절 아빠의 따뜻한 사랑을 기억하는 남성이 훗날 자동차를 운전하며 아들의 안전을 지킨다'는 내용이다. 올해 '수퍼볼' 광고 자동차 부문에는 도요타·GM·폴크스바겐 등 8개 완성차 기업이 광고를 냈다.

이번 선호도 조사에서 전체 1위는 '버드와이저' 맥주 광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