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바라 신임 GM CEO가 취임 첫해 급여로 440만달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 2012년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바라 당시 수석부사장이 신차를 소개하는 모습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각) 제너럴모터스(GM)의 첫 여성 CEO로 공식 임명된 메리 바라가 취임 첫 해인 올해 약 47억원의 급여를 받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미국의 자동차전문지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GM은 메리 바라 CEO가 올해 현금으로 받게 될 연봉 160만달러와 단기 인센티브 280만달러를 합쳐 총 440만달러(약 46억8000만원)의 급여를 받게 될 것이라고 공개했다.

이번에 GM이 전한 급여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된 확정액으로 오는 6월 주주총회를 통해 확정될 장기 계약금과 실적 개선에 따른 성과급 등을 포함하면 바라 CEO는 훨씬 많은 돈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GM의 전임 CEO인 댄 애커슨은 2012년 현금 170만달러와 주식보상액 730만달러, 각종 인센티브 등을 합쳐 총 1110만달러(약 118억원)에 달하는 돈을 챙겼다. 댄 애커슨 CEO의 지난해 보상총액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작년 GM의 미국 내 판매량이 전년대비 7.3%나 증가하며 실적이 가파르게 개선돼 2012년보다 더 많은 성과급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

이 밖에 GM은 메리 바라 CEO와 함께 다른 주요 임원들의 올해 확정급여액도 공개했다.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거쳐 올해 GM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댄 암만은 현금 90만달러와 단기 보상액 112만5000달러를 합쳐 총 200만달러를 웃도는 수준의 계약을 맺었다. 암만의 뒤를 이어 새로운 CFO로 임명된 척 스티븐스는 157만5000달러를 받을 예정이다.

한편 GM은 댄 애커슨 전 CEO와 스티브 거스키 전 부회장이 회사의 상급 고문으로 임명돼 계속 일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