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경호와 열애로 연초부터 화제를 모았던 소녀시대 멤버 수영이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최고급 빌라를 매입했다.

1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수영은 지난해 12월 논현동에 있는 최고급 빌라인 논현 라폴리움을 27억3000만원(부가세 별도)에 샀다.

논현 라폴리움은 공동주택 공시가격 기준으로 상위 10위안에 들어가는 초호화 빌라다. 논현 라폴리움은 총 18가구로 삼성중공업이 시공했고 2012년 8월부터 입주에 들어갔다. 최초 분양가격은 38억원이었으나, 이후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SBS '한밤의 TV연예' 캡처

이 빌라는 철저한 보안이 강점이다. 엄격한 출입통제와 동체감지가, 적외선감지가, CCTV 등을 통해 문제가 발생하면 보안팀에 즉시 연락이 된다. 또 입주민을 위한 파티룸, 무비룸, 휘트니스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마련돼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 강남 일대 고급빌라는 외부와의 접촉을 철저히 막아주는 보안시스템과 호화 인테리어가 돼 있어 연예인이 선호한다고 설명한다.

실제 영화배우 정우성과 장근석 등 유명 연예인들의 경우 논현동과 청담동, 삼성동 일대 고급빌라에 살고 있다. 논현 라폴리움도 지난해 이민호 등 톱스타들이 샀다. 이민호의 경우 지난해 29억7700만원에 구입했으며, 수영은 이보다 2억4700만원가량 싸게 매입했다.

논현 라폴리움

한편 소녀시대 멤버중 제시카와 유리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빌라인 ‘상지리츠빌’에 살고 있다. 막내 서현은 청담동 빌라 ‘청담대우멤버스카운티 5차’에, 효연은 송도 아트원 푸르지오 펜트하우스를 분양받았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다른 입주민들과 부딪힐 일이 적어 사생활보호가 가능해 연예인들의 고급빌라에 대한 수요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