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각) 미국 채권시장 대표 금리인 10년물 국채 금리가 3%대를 돌파하며 2년5개월 만의 최고치로 상승했다(채권 가치 하락).
이날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날보다 1베이시스포인트(0.01%포인트) 오른 3.005%에 거래됐다. 장 중 한때 10년물 국채 금리는 3.023%까지 올라 2011년 7월 이래 최고치를 찍었다.
미 국채 금리에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양적완화 축소 결정이 영향을 미쳤다. 지난 18일 열린 12월 FOMC 회의에서는 그 동안 850억달러씩 시행해 오던 자산매입 규모를 내년 1월부터 100억달러 줄인 750억달러로 시행하는 방안이 발표됐다. 동시에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실업률이 당초 목표인 6.5%까지 떨어진 뒤에도 기준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상당 기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미 FRB의 발표 뒤로 국채 금리는 최근 6거래일 중 5거래일 동안 올랐다.
또 전문가들은 연휴 기간 채권 매매량이 적어 국채 금리가 더 올랐다고도 보고 있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