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전력 소비를 줄이기 위해 사업장 전체 전등을 기존 조명보다 전기 사용량이 25~40% 적은 LED(발광다이오드·Light Emitting Diode)로 교체한다고 22일 밝혔다. 교체 대상 조명 숫자는 약 30만개다. LED 전문업체인 서울반도체는 형광등을 LED등으로 교체할 경우 개당 연간 3400원(매일 9시간 사용기준)을 절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간으로는 10억원가량을 절감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기존 전등을 LED로 교체하는 작업을 시작해 지금까지 전체 조명의 약 70%를 LED로 바꾼 상태다. 내년 2월까지는 LED 비중을 96%까지 끌어올리고, 내년 연말에는 모든 조명을 LED로 교체한다는 일정을 잡고 있다. LED 등 교체는 삼성전자의 겨울철 전력 부족 사태를 대비한 '전사적 에너지 절감 대책'의 일환이다. 삼성전자는 겨울철 에너지 부족에 대비해 내년 1월부터 2월 사이 전력 사용이 많은 시간대(오전 10~12시)에는 휴대전화와 가전제품 생산을 줄이는 등 생산라인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또 이달 16일부터 내달 2월까지는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사무실 온도를 20도 이하로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