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혼조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밤 사이 미국 소비 지표가 예상보다 좋게 나오면서 미국의 양적 완화(통화 팽창) 축소가 멀지 않았다는 전망에 더 힘이 실린 결과다.
일본 증시의 경우, 닛케이 평균은 상승 출발했다가 하락 반전한 후 다시 오르고 있다. 토픽스 지수도 상승 출발했으나 하락 반전했다. 닛케이 평균은 오전 11시 30분 기준 전날보다 62.77포인트(0.41%) 상승한 1만5404.59로 오전 거래가 끝났다. 토픽스 지수는 전날보다 1.93포인트(0.16%) 하락한 1240.30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일본 전신전화공사는 일본 정부가 지분 매각 계획을 밝히면서 2% 가량 하락했다. 전자업체 JVC켄우드는 중국에 공장 설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4% 넘게 올랐다.
이날 오전 엔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증시 하락 폭이 더 커지지 않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도쿄에서 미 달러당 엔화 환율은 오전 중 103.66엔대로 상승했다(엔화 가치 하락).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나흘째 하락 중이다. 상하이종합지수는 현지 시각 오전 10시 20분 기준으로 6.89포인트(0.31%) 내린 2195.91을 기록 중이다.
블룸버그는 "중국 정부가 이날 끝나는 중앙경제공작회의(1년에 한 차례 열리는 당·정·군 수뇌부 회의)에서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낮출 것이란 투자자들의 우려가 반영됐다"고 전했다.
올해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는 내년 중국의 경제 성장률 목표치가 올해 목표치(7.5%)보다 낮은 7%로 정해질 거란 전망이 나왔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석유화학은 0.66%, 신화에너지는 1% 가량 하락 중이다.
홍콩 증시도 나흘째 하락 중이다. 항성지수는 현지시각 오전 10시 29분 기준 53.83포인트(0.23%) 내린 2만3164.29를 기록 중이다.
대만 증시는 하락 출발한 후 상승 반전했다. 자취안 지수는 현지시각 오전 10시 23분 기준 9.82포인트(0.13%) 오른 8371.92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