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이달 양적완화 축소를 시작할 수 있다는 불안감에 코스피지수가 어제에 이어 하락 출발했다. 원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6.23포인트(0.31%) 내린 1987.22에 장을 시작했다. 외국인은 오전 9시 19분 현재 20억원 순매도 중이다. 기관은 7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금융투자회사는 96억원 매도 우위고, 연기금은 17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135억원 순유출되고 있다.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다.

개인은 105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현재 코스피지수는 1989~1990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난밤 뉴욕 증시는 하락했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전날보다 0.33% 하락한 1만5973.13으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2% 내린 1802.62로, 나스닥 지수는 0.20% 하락한 4060.49로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정책위원들이 오는 17~18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양적완화 축소를 논의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것이면서 우려가 커졌다. 이날 미 노동부는 10월 민간대상 구인건수가 392만5000건으로 전달보다 4만2000건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8년5월 이후 최고치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종, 화학업종, 증권업종, 유통업종, 음식료품업종이 내리고 있다. 의료정밀업종 전기가스업종, 비금속광물업종, 운수창고업종, 통신업종은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NAVER, SK하이닉스, 기아차, 현대차, 한국전력은 강세다. 신한지주(055550), 현대모비스(012330), 삼성생명(032830)등은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