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지난 2일 사장단 인사를 단행한 데 이어 5일 부사장급 이하 임원 정기 인사를 실시한다. 특히 이번 인사에선 삼성화재 사장으로 영전한 안민수 삼성금융일류화추진팀장 후임에 임영빈 삼성증권 부사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만간 계열사별 조직 개편도 단행될 예정이다.

삼성 안팎에선 '성과 있는 곳에 보상 있다'는 원칙에 따라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서 임원 승진자가 속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면 올해 실적이 부진한 일부 금융·건설 계열사에선 문책성 물갈이 인사가 단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임원 인사에서 승진자가 500명을 넘을지도 관심거리다. 삼성은 2010년 490명, 2011년 501명, 지난해 485명의 임원을 승진시켰다. 또 1993년 삼성에 입사한 대졸 여성 공채 1기도 대거 임원으로 승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