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이 소폭 하락했다.(원화가치 상승) 외국인 투자가들의 주식 순매도와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이 힘을 겨루는 모양새였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0.7원 떨어진 1060.5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0.2원 낮은 1061원으로 출발해 외국인 투자가들의 주식 순매도(달러 매수)로 한때 1062.3원까지 올랐었다. 그러나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달러매도)이 지속적으로 나오면서 결국 소폭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오는 6일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 전까지는 큰 변동 없이 횡보하는 장세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 나오겠지만 시장에서 소화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100엔당 원화 환율은 오후 3시4분 현재 1034.3원으로 전날보다 상승했다. 뉴욕 시장에서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면서 달러화 대비 엔화 환율이 102엔대로 내려앉은 영향이다.

도쿄 외환시장에서는 달러화 대비 엔화 환율이 오후 3시 현재 뉴욕 시장 마감가 대비 0.07엔 오른 102.5엔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