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이틀째 소폭 하락했다.

3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에 비해 0.88% 하락한 508.16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9억원, 103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은 홀로 273억원을 순매수했다.

테마별로는 비트코인 관련주가 들썩였다. IT 보안 관련업체인 에이텍(045660)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바른전자는 비트코인 채굴프로그램을 탑재한 USB를 생산한다는 풍문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제이씨현, SGA등 비트코인 관련주로 묶인 다른 종목들도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전날 급등했던 문재인 테마주는 하루만에 동반 하락했다. 위노바가 6% 넘게 내렸고, 서희건설(035890)도 4% 가량 하락했다. 문재인 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29일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지난해와 같은 기회가 다시 오면 마다할 생각이냐"라는 질문을 받고 "회피할 생각이 없다"고 답했다.

개별 종목 중에선 게임빌이 게임 '다크어벤저'의 중국 오픈마켓 흥행에 힘입어 2% 넘게 올랐다.

SK컴즈는 SK플래닛과의 합병설에 7.72% 올랐다. 하지만 SK컴즈는 합병 여부를 묻는 조회공시에 "SK플래닛과의 합병을 검토한 바 없으며, 최대주주인 SK플래닛에게 합병 관련여부를 확인한 결과 검토된 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답변했다.

새내기주 엔브이에이치코리아는 상장 첫날 공모가를 밑돌았다. 공모가 4500원보다 낮은 4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NVH코리아는 1984년 세워진 자동차 내장 부품·소재 업체로, 주로 차량 내부에 들어가는 흡음 소재 부품을 만든다. 올 상반기 매출액은 2433억원, 영업이익 150억원, 순이익은 102억원을 기록했다.

최대주주의 지분매각 검토에 전날 상승했던 농우바이오는도 4% 이상 내렸다. 농우바이오는 2일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최대주주가 상속세 등을 납부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방법을 찾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지분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약세를 기록했다. 시총 1위 셀트리온(068270)을 비롯해 파라다이스(034230), CJ오쇼핑, 서울반도체(046890)등이 1~3% 가량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