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달러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수출 업체의 네고 물량(달러 매도)이 나오며 달러화 대비 환율은 하락 마감했다.(원화 가치 상승)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원 내린 1057.2원에 거래를 마쳤다. 소폭 내림세로 출발한 환율은 장중 상승 반전하기도 했지만, 수출 업체의 네고 물량이 나오면서 하락 마감했다. 이날 환율 변동폭은 크지 않았지만 장중 환율은 등락을 거듭했다. 지난달 29일 100엔당 1034.10원에 마감했던 원엔 환율은 이날 소폭 하락해 오후 4시 현재 100엔당 1032.13을 기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원화 환율이 1050원대 후반~1060원대 초반에서 오르내리며 박스권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용 등 미국의 중요한 경제 지표가 나오기 전까지는 당분간 적극적인 매수나 매도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KTB투자증권의 채현기 이코노미스트는 "우리나라는 경상수지 흑자 기조가 이어지고 있고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도 높아 원화 절상 압력은 여전히 높지만, 미국 출구전략 등 불확실성이 남아있어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당분간 1050원대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