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모든 스마트폰 제품의 배터리 사후 관리(A/S) 기간을 기존 6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하기로 했다.

갤럭시S4

삼성전자서비스는 28일 자사 홈페이지(samsungsvc.co.kr)를 통해 "기종에 관계없이 배터리 무상 서비스 기간을 기존 6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했다"며 "한국소비자원의 권고 사항"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11일 갤럭시S3의 배터리 일부에서 부풀음 현상이 일어난다는 점을 인정하고 내년 12월까지 무상교환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무상교환 서비스를 실시한 후, 갤럭시S4 등 다른 스마트폰 제품에서도 부풀음 현상이 일어난다는 불만이 나오자 모든 스마트폰 기종의 배터리 사후 관리 기간을 늘리게 됐다. 부풀음 문제가 발생한 제품은 삼성전자 협력업체 이랜텍이 생산한 배터리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서비스는 2013년 11월 이전에 배터리 부풀음 현상 때문에 갤럭시 S3 별매용 배터리를 구입한 소비자는 구매 증빙(영수증)과 구입한 배터리를 지참하면 환불해줄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공지문에서 "리튬 이온 배터리는 수명이 있고, 수명을 다하면 용량이 감소하는 소모성 제품"이라며 "배터리 수명은 제조업체의 제조환경과 고객의 사용 패턴에 따라 차이는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부풀음은 수명 말기에 도달하여 배터리 내부의 전해액이 기화하면서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