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방송 수신기 등 방송 장비를 생산하는 업체인 디엠티가 26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이날 디엠티는 공모가(5700원)보다 5% 오른 5990원에 거래를 마쳤다. 디엠티는 지난 2007년 신명비엔에프에서 방송 사업부가 물적분할 돼 만들어졌다. 이후 디지털 셋톱박스 등을 유선방송사업자(SO)에 공급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부터는 미국 최대 유료 가입자를 보유한 컴캐스트(Comcast)에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03억원과 92억원이었고,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423억원, 영업이익 36억원을 기록했다. 공모주 청약 당시 경쟁률은 536대1이었고, 청약 증거금으로는 3277억원이 들어왔다.

◇액면가: 500원

◇자본금: 37억5000만원

◇주요주주: 대표이사 이희기 및 특수관계인(41.61%), 우리사주조합(1.35%)

◇상장 후 유통 가능 물량: 750만주 중 40.4%인 302만7822주

◇주관사(하나대투증권)가 보는 투자 위험: 비용 절감 등을 위해 외주업체를 통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나, 이 업체에 대한 생산과 품질, 납기 등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사업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음.

삼성과 같은 전문 TV 제조업체와 애플 등과 같은 글로벌 업체들이 셋톱박스를 대체할 만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면 사업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음.

디지털 셋톱박스는 디지털 방송 수신을 위한 방송 기기로서 디지털 방송 산업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 전 세계 경제 상황이 악화돼 디지털방송 전환이 지연될 경우, 디지털 셋톱박스 판매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