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기관에 사상 최대규모의 수두 백신을 수출한다.
녹십자는 WHO 산하의 범미보건기구(PAHO)가 발주한 내년도 수두백신 공급 사업 입찰에 참여해 1700만달러 규모의 입찰 물량 전량을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이 회사가 2008년 수주한 규모보다 10배가 넘는다.
녹십자는 1993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수두백신을 자체 개발했다. 안정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아 남미와 아시아 지역에 수출하고 있다.
이민택 녹십자 SIB본부장은 "국제기구 입찰을 통한 수두백신 수출 실적이 가파르게 상승했다"며 "중남미 국가확대예방접종계획(EPI)이 확대로 내년에는 수주 규모가 2배 이상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