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유럽 주요국 증시가 하락 출발했다. 전날 공개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양적 완화(통화 팽창) 정책이 수개월 내에 축소될 수 있다는 신호가 나오면서 투자 심리가 움츠러들었다. 이날 발표된 중국 제조업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온 것도 증시에 부담이 되고 있다.
이날 범유럽 스톡스 유럽 600 지수는 0.6% 내린 320.86으로 거래가 시작됐다. 프랑스 CAC40 지수와 독일 DAX30 지수는 각각 0.8%, 영국 FTSE100 지수는 0.5%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발표된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개월 만에 하락했다. HSBC와 시장조사업체 마르키트는 중국의 11월 제조업 PMI 예비치가 50.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경기 확장을 의미하는 기준선 50을 넘겼지만, 전문가 예상치(50.8)를 밑돌았다. HSBC는 "중국의 수출이 약해지고 기업들의 재고 확충이 활발하지 않다"고 진단했다.
이날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국가들의 제조업 PMI도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