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사장단 인사가 다음 달 첫째 주에 단행될 전망이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20일 "올해 사장단 인사는 예년과 비슷한 시기인 다음 달 초에 실시될 예정"이라면서 "구체적인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4일 또는 6일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삼성은 예년엔 12월 첫째 주 수요일에 사장단 인사를 단행하고 2~3일 뒤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하지만 올해는 사장단 인사를 수요일이 아닌 주 후반에 발표하고, 임원 인사는 그다음 주에 발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인사에선 삼성전자 등 전자 계열사는 사상 최고 실적을 거둘 것이 확실시되는 만큼 대규모 승진 인사가 실시될 전망이다. 또 다음 달 1일자로 완료되는 계열사 간 사업 조정에 따라 사장급 인사도 소폭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다음 달 제일모직 패션 사업의 삼성에버랜드 이관, 삼성SDS와 삼성SNS 합병 등의 사업 조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그동안 패션 사업을 맡아오던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삼성에버랜드로 옮겨갈지 여부도 관심거리다. 사업 조정 완료에 따라 다른 계열사로 이동하는 임원도 속출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