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대한지적공사 본사가 전북 전주·완주 혁신도시로 이전, 오는 25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LX공사는 전북 혁신도시 내 12개 이전 기관 중 공기업 최초로 오는 23일까지 본사 14개 전 부서와 노동조합이 전주 신사옥에 입주한다고 18일 밝혔다. 공사는 사옥 이전기간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서별로 이사 날짜를 나눠 이전하고, 민원, 전산시스템, 홍보 등 분야별 대책을 수립해 대국민 서비스에 지장이 없게 할 방침이다.

대한지적공사 전주사옥

지적측량 관련 민원업무를 맡고 있는 고객지원부는 18일까지 서울에서, 19일부터는 전주사옥에서 차질 없이 업무를 진행할 계획이다.

전주시 완산구 중동에 자리한 LX공사의 전주 신사옥은 연면적 1만3832㎡에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로 준공됐다. 또 태양광과 태양열, 지열 에너지활용이 가능한 시스템을 도입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LX공사는 신입사원 채용시 5%를 전북출신 인재로 채용하는 '지역인재채용 목표제'를 실시하고, 사무보조, 구내식당, 청소 경비 등의 인력도 지역에서 뽑을 예정이다.

김영표 사장은 “공사의 업무인 지적과 국토 공간정보 산업에 전북의 문화․예술을 융합시키는 등 지역발전을 위한 신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