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의 시가총액 비중이 지난해 말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비중이 큰 업종은 전기전자와 통신업이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의 외국인 시총 비중은 35.64%로, 지난해 말(34.76%)보다 0.88%포인트 증가했다. 외국인은 올 들어 13일까지 4조6630억원을 순매수해 시총 비중도 늘었다. 외국인 시총 비중이 최고를 기록한 2004년 4월 26일(44.12%)보다는 8.48%포인트 낮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종(46.79%)와 통신업종(44.13%)이 외국인 시총 비중이 높았다. 지난해 말보다 외국인 시총 비중이 가장 많이 증가한 업종은 기계업종으로 8.50%포인트 증가했고, 비금속업종은 3.02%포인트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외국인 지분율이 가장 높은 종목은 한라비스테온공조(88.93%)였다. 한국유리(80.60%), 쌍용차(76.54%), DGB금융지주(139130)(74.50%), 한국쉘석유(002960)(70.42%)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