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각) 유럽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전날 옐런 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 지명자가 연준의 양적완화 정책 축소에 나서지 않을 방침을 시사한 영향이 이틀째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날 범유럽 스톡600지수는 0.18% 오른 323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 지수는 0.19% 상승한 4292.23, 영국 FTSE지수는 0.41% 오른 6693.44에 장을 마쳤다. 독일 DAX 30지수는 0.21% 오른 9158.69를 기록하면서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앞서 재닛 지명자는 지난 14일(현지시각) 상원 청문회에 참석해 "아주 강한 경기 회복세를 보일 수 있도록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게 (연준의) 책무"라면서 기존 방침을 고수할 것이라고 했다.

제임스 버터필 쿠츠 컴퍼니 글로벌 주식투자전략가는 "청문회 발언을 살펴보면, 옐런 지명자는 아무리 빨라도 내년 3월 이후에나 양적완화 축소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며 "장기적으로 봤을 때도 현재 주가의 수준은 높은 편이 아니다"고 블룸버그에 말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피에르 모스코비치 프랑스 재무장관이 정부 지분 4.7%를 매각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소식에 방산업체인 사프란의 주가가 4% 가까이 급락했다. 투자은행인 UBS가 투자의견을 상향으로 올린 스위스의 식품업체 배리 깔레보는 주가가 2%가량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