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특허 출원한 ‘3면 화면 스마트폰’. 제품의 3개 화면이 이어져 있다. 소프트키(아이콘 형태의 버튼)를 배열하는 등의 방식으로 측면 화면(점선)을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전문 인터넷 사이트 '삼모바일' 등 해외 IT 매체들이 삼성전자가 전면(前面)은 물론 양 측면도 화면으로 덮인 '3면 화면 스마트폰' 특허를 미국 특허청(USPTO)에 출원했다고 15일 보도했다.

삼성전자가 특허 출원한 스마트폰은 화면이 양 옆까지 이어져 제품의 3개 면을 감싸고 있는 모양이다. 측면의 화면은 소프트키(아이콘처럼 화면에 나타나는 버튼) 등으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면 음량 버튼을 제품 옆에 물리적으로 만들지 않고, 음악을 들을 때 소프트키 형태로 측면 화면에 나타나게 하는 식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소식통을 인용, "삼성전자가 이 제품을 내년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해 "특허를 출원한 단계일 뿐 상용화 여부나 일정은 결정된 것이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