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헬스케어 이노베이션포럼에서 고경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14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에서 열린 이날 포럼에는 보건의료와 정보통신기술 산업 분야에서 200여명이 참석했다.

보건의료산업의 미래를 전망하는 2013 헬스케어 이노베이션 포럼이 14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 열렸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조선미디어그룹의 경제전문매체 조선경제아이가 주관하며 보건복지부, 미래창조과학부, 조선일보, TV조선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보건산업의 기술융합과 창업, 해외시장 진출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는 오제세 국회보건복지위원장, 최영현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노경원 미래창조과학부 창조경제기획관, 송재훈 삼성서울병원장, 이병건 녹십자 사장, 김영수 조선경제아이 대표 등 보건의료와 정보통신기술(ICT) 업계 인사 200명이 참석했다.

고경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은 "급속한 고령화로 의료비 부담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보건의료산업의 새로운 블루오션을 찾아야 할 시점으로, 다양한 전략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오제세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축사에서 "많은 제약사와 의료기관 등이 모두 참여해 국가 미래에 가장 큰 도움을 줄 보건의료산업의 융합, 창업, 글로벌화를 논의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최영현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앞으로 10년간 전세계 부가가치 창출의 40%가 보건의료산업에서 나온다고 한다"며 "투자와 집중화가 필요한 시점에 연구개발, 창업, 사업화, 인허가 등의 지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경원 미래창조과학부 창조경제기획관은 "새 정부의 창조경제 전략은 과학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중심으로 기술과 산업, 산업과 문화 등을 융합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 성장을 이룩하는 것"이라며 "보건의료산업은 대표적 분야"라고 강조했다.

오전에는 미국의 주요 보건의료 정책 변화에 영감을 준 의료 미래학자 조 플라워가, 오후에는 '2030년 의료의 미래'의 저자인 리처드 바커 영국 지속가능의료혁신센터 대표가 각각 기조연설자로 나서 의료혁신 방안을 제시한다.

첫 세션에서는 정지훈 명지병원IT융합연구소장이 헬스케어 산업 전반에 일고 있는 융합 바람과 디지털 헬스 전반에 대한 트렌드를 소개한다. 점심시간에는 박종오 전남대 로봇연구소장이 최신 국내외 의료 로봇의 동향을 설명한다.

오후 두번째 세션에서는 삼성전자가 인수한 의료벤처 메디슨의 창업자이자 '벤처 1세대' 신화로 잘 알려진 이민화 카이스트(KAIST)교수가 아이디어만으로도 누구나 회사를 세울 수 있는 손쉬운 창업 환경에 대해 발표한다.

세번째 세션에서는 박진식 세종병원장이 최근 병원 업계와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분야를 중심으로 일고 있는 한국형 헬스케어 산업의 성공적인 세계 시장 진입을 위한 전략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