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오전 중 혼조다. 일본 증시는 지난주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상승했고, 중국 증시는 공산당 18기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3중전회)에 대한 투자자들의 경계심리에 하락하고 있다.
이날 일본 증시는 오전 중 상승했다. 닛케이 평균은 187.67포인트(1.3%) 오른 1만4274.47, 토픽스는 9.44포인트(0.8%) 오른 1185.86으로 오전 장을 마쳤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인 덕분이라고 CNBC는 전했다. 지난 8일 미 노동부가 발표한 10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자수는 20만4000명을 기록했다. 12만명 증가를 점친 전문가 예상치보다 많았다.
이날 발표된 경상수지도 기대보다 좋았다. 일본 재무성은 9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5873억엔(6조3117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3% 증가했다.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22.1% 감소)도 크게 웃돌았다. 전문가들은 9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를 4000억엔으로 예상했다.
이런 호재에 엔화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11분 기준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엔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87% 포인트 오른(엔화 약세) 99.03엔대에 거래되고 있다.
종목별로는 엔화 약세에 수출주들이 선전했다. 파나소닉과 후지쓰는 각각 0.2%와 1.2% 올랐고, 혼다 자동차도 1.8% 상승했다. 이밖에 금융주도 올랐다. 노무라 홀딩스와 다이와 증권은 각각 0.7%와 1.8%씩 상승했다.
중국 증시는 하락하고 있다. 현지시각 오전 10시 33분 기준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35% 내린 2098.77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9일 개막한 중국 3중전회에 대한 투자자들의 경계심리 때문으로 풀이된다. 3중전회는 중국 정부의 향후 10년 동안의 국정 방침을 결정하는 회의다. 국유기업·토지·금융 개혁 등을 통해 날로 심해지는 양극화를 해소하는게 주요 목표인 것으로 전해졌다. 3중전회는 오는 12일 폐막한다.
종목별로는 부동산주가 약세다. 폴리부동산그룹과 겜데일이 각각 2.6%와 3.2%씩 내린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이밖에 다른 중화권 증시는 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홍콩 항성지수는 0.01% 내린 2만2743선에, 싱가포르 STI는 0.01% 내린 3178선에 거래되고 있다.
입력 2013.11.1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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