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7일 제일모직의 3분기 실적이 악화됐지만, 내년부터 반도체 소재분야가 실적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전병기 연구원은 "삼성에버랜드로 양도된 패션사업이 제외되면서 제일모직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255억원, 842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영업이익은 14.1% 늘어난 반면 매출액은 3.4% 줄어든 수치"라고 전했다.
전 연구원은 "성수기인 3분기임에도 전방산업의 부진 및 원화 강세로 매출은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면서도 "하지만 사업별로 원가절감이나 제품믹스 개선을 통해 만족스러운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일모직은 패션사업 매각대금 1조원을 포함해 향후 3년간 1조8000억원을 소재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며 "디스플레이 소재 대비 고부가가치 소재인 반도체 소재가 내년도 실적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