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연속 순매수 기록을 세웠던 지난달,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사들인 상장 주식이 총 5조2900억원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올해 7월 이후 4개월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특히 외국인은 8월 23일부터 10월 30일까지 44일 연속(거래일 기준) 순매수하며 역대 최장 순매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다만 10월 순매수액은 9월(8조3320억원)보다 3조420억원 감소했다.
국가별로 10월 순매수액은 미국이 3조97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영국(9644억원), 케이만아일랜드(4871억원) 순으로 많았다. 싱가포르는 5362억원 순매도했고, 프랑스가 1771억원, 홍콩이 1254억원씩 순매도해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 순매수 규모는 미국이 가장 컸고, 유럽은 2조222억원 순매수했다. 아시아는 6002억원 순매도했다. 10월 말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주식 규모는 438조1390억원으로, 전달보다 20조6920억원 증가했다.
주식과 달리 채권은 8월부터 3개월 연속 순유출됐다. 그러나 10월 중 만기 상환된 통안채(3조1000억원), 국채(3000억원)를 제외하면, 외국인은 지난달 채권을 9204억원 순매수했다.
국가별로 순유출 규모는 룩셈부르크가 1조4268억원으로 가장 컸고, 홍콩(4237억원), 태국(3644억원)이 뒤를 이었다. 스위스는 1813억원, 이스라엘은 1050억원 순투자했다. 지역별로는 유럽 1조4834억원, 아시아 9847억원, 미국 212억원씩 순유출했다. 10월 말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채권 규모는 95조7380억원으로 전달보다 2조4270억원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