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명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올 3분기에 3850만달러(40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5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적자 폭이 지난 2분기에 비해 26%나 늘어났다.

3분기 매출액은 4억3134만달러(4576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8.6배 수준으로 뛰어올랐고, 판매 대수도 유럽 1000여대를 포함, 총 5500대를 기록할 정도로 선전했다. 하지만 대규모 연구개발비와 관리비 지출로 수익성이 악화됐다.

테슬라는 4분기에도 3분기와 비슷한 손실을 기록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같은 발표에 투자자들이 실망하면서, 테슬라는 이날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12%나 급락했다. 한편, 테슬라는 5일 베이징에 첫 매장을 연 것을 시작으로 올 4분기에 아시아 지역에도 본격 진출한다. 오는 18일에는 국내에서도 투자설명회를 열고 투자자를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