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일본, 인도, 싱가포르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아시아 증시가 대부분 상승했다. 지난 3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0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6.3을 기록하는 등 중화권 투자 심리가 개선된 덕분이다.
오전 10시 30분 현재 홍콩 항성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 오른 2만3333.85를 기록 중이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 오른 2153.78을 기록 중이고, 대만 자취안 지수는 0.25% 하락한 83.66.83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중국 최대 석유화학업체인 시노펙의 주가가 100억달러 규모의 정유시설 건설 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에 0.7% 가까이 상승했다. 이 밖에 최근 브라질의 중견은행인 빅방코를 인수한 건설은행도 0.7% 가까이 상승 중이다.
장 얀빙 저샹 증권 연구위원은 "중국의 3중 전회를 앞두고 경기 지표들도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며 "이는 중국 경제가 지속적인 호황국면에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로이터에 말했다.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중국의 3중전회(제18기 중국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에서 고강도 개혁을 약속하는 중국 지도부의 발언이 잇따르고 있다. 하지만 시장 참가자들이 우려할 정도로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루 팅 뱅크오브아메리카 연구위원은 "중국의 새 지도부가 아직 안정적인 성장을 원하는 만큼 급격한 통화 긴축으로 돌아설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며 "중국 성장의 회복 속도가 점차 더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문화의 날 대체 휴일로 휴장했고, 싱가포르 증시와 인도 증시도 힌두교 명절을 맞아 휴장했다.
입력 2013.11.0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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