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건축허가 면적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9%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착공면적(-2%), 준공면적(-5.1%)도 모두 줄었다. 주거용 건물은 허가·착공·준공면적 모두 감소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3분기 건축허가 면적은 3176만9000㎡(5만7090동)이었다고 3일 밝혔다. 착공면적은 2478만4000㎡(4만7435동), 준공 면적은 2735만8000㎡(5만209동) 이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지방보다 허가·착공·준공 면적이 더 많이 줄었다. 허가 면적은 수도권이 543만2000㎡로 28.2% 줄었다. 지방은 57만3000㎡로 3.1% 감소했다.

착공면적은 수도권이 93만7000㎡로 10.4% 감소했다. 지방은 144만4000㎡로 8.9% 줄었다. 준공면적은 수도권이 238만6000㎡로 16.9% 감소했고 지방은 92만9000㎡로 6.3% 줄었다.

용도별로는 주거용 면적이 모두 감소했다. 건축허가 면적은 주거용(-13.4%)만 감소했다. 상업용(4.1%)과 공업용(26.2%), 문교사회용(8.3%) 모두 증가했다. 문교사회용은 의료시설이나 극장 등 문화시설을 말한다.

착공면적은 주거용(-7.3%), 문교사회용(-6.9%)은 감소했고 상업용(11.1%), 공업용(19.1%)은 증가했다. 준공면적은 주거용(-9%), 상업용(-3.8%)은 감소했고 공업용(0.1%), 문교사회용(6.8%)은 증가했다.

한편, 오피스텔 허가 면적은 올해 3분기 4년만에 처음으로 5.5% 감소했다. 착공면적(-24.8%) 역시 4년만에 감소했다. 다만 준공면적(44.2%)은 4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건축 공급 지표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건축행정시스템(http://www.eais.go.kr) 및 국토부 홈페이지(www.molit.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