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31일 SK하이닉스에 대해 내년에도 DRAM 가격이 서서히 오를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4만3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송종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하이닉스가 이번 4분기에는 일시적으로 전보다 못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내년에는 그동안 쌓아뒀던 DRAM 재고가 떨어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DRAM 가격이 서서히 오를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에 매출이 급격히 오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9월 초 중국 우시(無錫) 공장 화재로 4분기에 생산 차질을 겪었다.

송 연구원은 SK하이닉스가 내년 1분기에 매출액 3조9000억원, 영업이익 985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삼성전자가 DRAM 시설을 늘렸으니 DRAM 가격이 떨어지지 않겠느냐는 우려에 대해선 "삼성전자가 증설한 물량은 대부분 자체 수요를 충당하기 위한 모바일DRAM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