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건설업체인 경남기업이 29일 채권단에 신청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이 개시될 전망이다.

수출입은행·신한은행·국민은행 등 8개 채권은행은 30일 경남기업에 1000억원 규모의 긴급자금을 지원하고 워크아웃 신청을 받아들이자는 데 대체로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채권단 관계자는 "긴급자금 지원과 워크아웃 개시라는 큰 흐름에는 대부분 동의한 만큼 비교적 원활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