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진공청소기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다이슨이 물걸레 기능을 가진 진공청소기로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다이슨은 29일 서울 강남구 호림아트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청소와 물걸레질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진공청소기 '다이슨 하드 DC57'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청소기는 습식 청소패드가 장착되어 있어 먼지 흡입를 흡입한 후 바닥의 얼룩, 때를 제거할 수 있다. 청소기가 지나갈 때마다 앞 쪽 흡입채널이 먼지를 제거하고 이어서 청소패드가 바닥의 때를 닦은 후 다시 뒤쪽 흡입채널이 남은 먼지, 때를 제거한다. 청소하기 까다로운 곳도 접근할 수 있도록 청소기 목부분이 회전되며, 청소기 높이가 낮아 침대 등 가구 밑도 청소할 수 있다. 또 함께 제공되는 툴을 이용하면 핸디형 진공청소기로도 활용 가능하다.
손병욱 다이슨 한국 마케팅 담당 부장은 "마룻바닥 생활에 익숙한 아시아 소비자를 위해 다이슨에서 심혈을 기울인 제품"이라며 "다이슨은 40만원대 이상 국내 고가 청소기 시장점유율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있는 만큼 기대가 크다"라고 말했다.
다이슨은 냉난방 기능을 갖춘 날개 없는 선풍기 '다이슨 핫앤쿨 AM05'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원하는 실내온도를 0~37도까지 미세하게 설정할 수 있으며, 자동으로 설정한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사계절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또 지난해 출시한 'AM04'보다 모터의 회전 속도를 33% 증가시켰다.
한편 다이슨 측은 최근 삼성전자를 상대로 제기한 진공청소기 관련 특해침해소송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다이슨 아시아 지역 PR담당 로애나 모터스헤드는 "소송과 관련해서는 새롭게 말할 내용이 없다"며 "다이슨은 고유의 기술이 아닌 분야로 시간과 돈을 낭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