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그룹의 숨은 실력자로 알려진 김철 동양네트웍스 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동양 사태와 관련해 "계열사 대표로 책임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무위원회 소속 김용태 새누리당 의원은 "(동양그룹 회사채·CP 투자자인) 4만여명을 죽인 총 책임자이자 주범은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이고 종범은 정진석 동양증권 사장 등 임직원이라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김 대표는 "저는 동양네트웍스 대표이사로 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김 의원이 "김 대표는 동양 사태의 주범인가, 종범인가, 아니면 아무 관계가 없나"라고 묻자 "계열사 대표로서 책임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