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협력업체 직원들이 석면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
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미경 의원(민주당)이 입수한 '인천공항 터미널 가설벽체 석면 설치 현황자료'에 따르면,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내 협력업체 보관창고와 휴게실에 296.81㎡의 밤라이트 칸막이가 설치돼 있다.
밤라이트는 가설 칸막이에 주로 사용되는 자재인데 석면이 10% 포함돼 있다. 석면은 인체에 흡입되면 10~30년의 잠복기를 거쳐 폐암 등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인천공항은 공기질 측정에서 문제가 없다고 밝히고 있다.
이 의원은 "육안으로 이상이 없으니까 괜찮다는 식의 미온적인 대응으로 협력업체 직원들을 위험에 노출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