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코스피지수가 2040까지 오르며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부터 2040을 훌쩍 넘어서고 나서 장중 오름세를 유지했다.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69포인트(1.02%) 오른 2040.96에 장을 마감했다. 전 거래일에 4포인트 넘게 하락하며 잠시 주춤하더니 이날 장 초반부터 큰 폭으로 올랐다. 코스피지수가 2040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4월 이후 약 1년반만이다.
장 초반만해도 미국 오바마 대통령과 상·하원 지도부간의 회동이 연기됐다고 알려졌지만, 이내 장중 양 측이 부채한도 증액과 셧다운 해제에 거의 합의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17일 국가채무 한도 마감 시한을 사흘 앞두고 협상이 상당한 진전을 이뤄가고 있다.
이날 외국인이 3158억원 주식을 대거 순매수했다. 33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202억원, 1845억원 주식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1079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비차익이 728억원, 차익이 35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강세를 기록한 종목이 많았다. 네이버가 8% 이상 올랐고 현대중공업이 3% 넘게 강세를 기록했다. LG화학(051910)이 2% 넘게 올랐고 삼성전자(005930)와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 삼성생명(032830), SK텔레콤(017670), KB금융(105560)등도 1% 이상 올랐다.
업종별지수도 강세를 기록한 업종이 많았다. 기계와 서비스가 2% 이상 올랐고 운송장비, 유통, 통신, 증권 등이 1% 이상 올랐다. 반면 전기가스와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음식료, 섬유의복, 종이목재 등은 소폭 약세를 기록했다.
우선주들이 대거 올랐다. 대창우, 아남전자우, 동방아그우, 진흥기업2우B 등 20여개에 가까운 우선주들이 대거 상한가를 쳤다. 반면 지에스인스트루가 하한가를 쳤고 경남기업과 진흥기업(002780)도 10% 이상 내렸다.
16개 종목이 상한가를 쳤고 1개 기업이 하한가를 쳤다. 439개 기업의 주가가 올랐고 370개 기업의 주가가 내렸다. 보합은 8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