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정부 폐쇄에 따른 채무불이행 우려가 줄어들면서 코스피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16.61포인트(0.83%) 오른 2018.01로 장을 열었다.
지난밤 뉴욕 증시는 3개 주요 지수가 모두 올랐다. 다우지수, 나스닥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모두 2% 이상 상승했다.
전날 공화당은 오바마 대통령에 채무불이행 사태를 막기 위해 6주간 정부 부채 한도를 조건 없이 증액하는 방안을 제의했다. 오바바 대통령은 이 방안이 정부 폐쇄를 마무리 짓는다는 내용이 없다며 반대했다. 하지만 공화당 소속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아직 최종 결정이 내려진 것은 없다. 오바마 대통령은 "'예스(yes)'라고 답하지도 않았지만 '노(no)'라고 답하지도 않았다"며 계속 협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천정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바마가 반대하기는 했지만 공화당이 먼저 부채 한도 증액 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곧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지난밤 뉴욕 증시도 상승했고, 코스피지수도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30일동안 매수 우위였던 외국인은 이날 42억원 매도 우위로 출발했다가 9시 14분부터 매수 우위로 전환됐다. 9시 23분 현재11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 매도 우위로 출발한 기관은 4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금융투자는 4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고, 연기금은 64억원 가량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11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103억원이 순유입되고 있다. 차익거래는 16억원 매도우위, 비차익 거래 87억원 매도우위다. 9시 2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2021~2022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 업종이 모두 오르고 있다. 증권업종이 2% 넘게 상승 중이고, 금융업종, 화학업종, 은행업종 건설업종, 철강·금속업종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모두 오르고 있다. LG화학(051910), 신한지주(055550)는 1% 넘게 상승 중이며, 삼성전자(005930), 현대차,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 등 모두 상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