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001040)CGV, 에스엠, 와이지엔터테인먼트##등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체들의 중국 시장 실적이 내년부터 호전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30일 KDB대우증권은 "중국 엔터테인먼트 시장이 세계적인 대형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내년부터 콘텐츠와 경쟁력을 확보한 업체들을 중심으로 올해보다 좋은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창권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중국인들은 유무선 인터넷을 이용하여 한국의 영화, 드라마, 음악을 한국과 거의 동시에 소비하고 있다"며 "높은 품질과 문화적 동질성을 함께 가진 한국 콘텐츠는 중국 최고의 문화 상품으로
정착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에서 실제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콘서트 등의 문화 시장이 이제 막 형성되고 있다"며 "올해 관련 기업들은 중국 시장에 진입을 했지만, 아직 이런 요소들이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내년부터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에스엠은 다음달 19일 북경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7만 관객을 대상으로 대규모 콘서트 'SM타운' 을 개최한다. 와이지엔터는 올 들어 '빅뱅'과 '지드래곤' 등 주요 가수들의 중국 공연과 함께, 화장품·애니메이션 등 제휴 수익모델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김 연구원은 CJ CGV와 에스엠의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3000원과 4만6000원를 유지했다. 주가가 당사 목표주가에 임박한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5만9500원에서 6만6200원으로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