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하정우

영화배우 하정우씨가 지난 5월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있는 고급빌라를 27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중·소형 빌딩자산관리 업체 위더스에셋인베스트먼트에 따르면 하씨는 지난 5월13일 잠원동 띠에라하우스 전용 244.9㎡(133평형)를 27억원에 사들였다. 소유권 등기는 6월 27일 완료됐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에 있는 고급 빌라. 지하 2층, 지상 15층 1개동 15가구로, 2003년에 준공했으며 1층에 1가구씩만 구성돼 사생활 보호와 보안에 좋다는 평가다.

띠에라하우스 인근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최고급 호텔식 리모델링이 된 주택으로, 한강 조망과 남산 전망이 가능해 한적하고 사생활 보호에 민감한 사람들이 많이 산다”고 말했다.

띠에라하우스

위더스에셋 관계자는 “분양가는 25억원 정도로 한때 35억원이던 고급 빌라로 급매물을 싸게 잘 매입한 것으로 보인다”며 “띠에라하우스 옆 상지카일룸에서 거주하다 급매물로 나온 물건을 사들인 것”이라고 말했다. 띠에라하우스에는 과거 탤런트 송혜교 등이 거주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정우는 SK텔레콤(017670), 하이트진로 맥스, LG패션 TNGT, 아웃도어 밀레 등의 CF 활동도 활발히 했으며, 더테러라이브, 베를린, 범죄와의 전쟁 등 최근 인기 영화에도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