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은 한국수력원자력을 포함해 전력을 생산하는 한전의 발전 자회사 중 품질 면에서 단연 최고의 회사다. 남부발전은 최근 전주 월드컵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3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금상 2개, 은상 13개, 동상 12개 등 모두 27개의 대통령상을 수상, 종합 1위에 올랐다. 올해로 39회째를 맞는 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단일 기업이 27개의 상을 받은 것은 역대 최고 성적이다. 남부발전은 특히 2011년 12개(금상 4, 은상 4, 동상 4), 2012년 14개 이어 3년 연속 종합 1위를 차지 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하는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는 품질분임조 활동을 통해 기업의 현장혁신사례 경쟁을 펼치는 품질장인들의 경연대회. 이번 대회엔 역대 최대 규모인 전국 291개 품질분임조가 출전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남부발전은 전사적으로 117개의 분임조가 구성돼 활동 중인데, 올해는 안전품질, 6시그마, 현장개선 등 9개 분야에 8개 사업소 27개 팀이 출전해 전례없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하동화력본부 '화로지기'팀은 보일러 내부에 붙는 각종 부산물을 제거하는 제매설비의 스팀 공급 밸브(Poppet Valve)를 일체형에서 착탈식으로 개선, 제매설비 정비효율을 증대시켜 고장건수를 줄인 사례를 제시해 대통령상 금상을 수상했다. 제매설비란 석탄 연소시 보일러 튜브에 부착되는 각종 부산물을 고압의 스팀을 이용해 제거하는 설비를 말하는데, '화로지기'는 제매설비를 구성하고 있는 스팀공급밸브와 제매기를 구동시키는 carriage, 제매기의 증기압력을 조절하는 압력조절밸브 등 세 가지 항목에 대해 개선활동을 추진, 연간 약 1억7000만원의 제매설비 정비 비용 절감효과를 얻었다.
또 삼척 건설본부의 '창조'팀도 처녀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방파제 기초사석 시공방법 개선으로 공사기간을 단축하는 내용을 발표해 발전소 해상토목공사 분야에서 처음으로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남부발전은 이외에도 증기터빈 운전 신뢰도 확보 방안(에너자이저 팀)으로 약 70억원, 발전기 제어장치 설비 개선(명품불사조 팀)으로 약 30억원 절감 효과를 기록하는 등 위험 예방 및 고장 감소를 위한 품질분임조활동으로 발전설비 신뢰도를 확보하여 약 200억원 정도의 경제적 효과를 거뒀다.
한편 남부발전은 품질개선 활동과 더불어 전력수급 위기상황에 대비해 공급력 확보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