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만큼 혁신적이지는 않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던 애플의 새 아이폰이 판매량에서는 이전 모델을 뛰어넘으며 신기록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아이폰 5S·5C가 발매 이후 첫 주말인 20∼22일에 900만대 넘게 팔렸다고 23일(현지 시각) 밝혔다.
이는 첫 주말에 500만∼800만대 정도 팔릴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넘어선 것이다. 발매 첫 주말에 500만대 정도 팔렸던 이전 모델 아이폰5보다도 2배 가까이 많이 팔렸다.
아이폰 5S·5C의 판매 호조는 여러 가지 원인이 겹친 결과로 분석된다. 먼저, 아이폰5에 비해 1차 출시 국가가 늘었다.
아이폰5는 9개국에서 1차 출시됐지만 5S·5C는 중국과 푸에르토리코를 추가해 11개국에서 1차 출시됐다. 애플은 국가별 판매량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이 포함된 것이 판매량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최초로 아이폰 2개 모델을 한꺼번에 출시한 데 따른 일종의 '착시효과'라는 분석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