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6년간 산업통상자원부 및 산하기관에 2만번의 사이버 공격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추미애 민주당 의원이 24일 산업부로부터 제출 받은 '산업부 및 산하기관 정보침해 현황' 자료에 따르면 산업부 내 총 55개 기관에 1만9961건의 사이버 공격 시도가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사이버 공격 시도건수로는 한국수력원자력이 1918건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전력 1004건, 한전KPS 815건이 뒤를 이었다.
5개 발전사(남동·서부·중부·동서·남부)도 평균 487건의 사이버 공격 시도가 있었다. 사이버 공격빈도가 가장 높은 발전사는 중부발전으로 584건의 정보침해가 있었다.
연도별로는 해마다 시도건수가 증가했다. 2008년 796건이던 사이버 공격은 지난해 4385건으로 5.5배 증가했다. 올해는 7월까지 3202건의 사이버 공격이 적발돼, 2012년 같은 기간보다 73% 늘었다.
사이버 공격 유형별로는 윔바이러스 유포시도가 9480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유지를 악용하는 시도가 7088건으로 뒤를 이었다.
추미애 민주당 의원은 "산업부(산하기관 포함)를 대상으로 하는 사이버 공격이 2만건이나 있었다는 사실을 놀라운 일"이라며 "지금까지 사이버 공격에 대한 피해가 없었다고 하지만, 앞으로 정보침해 사고발생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산업부는 만반의 대비를 세워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산업부는 2012년 정보보안 관리실태 평가에서 중앙행정기관 평균인 85점에 못 미치는 67점을 받아 '미흡' 판정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