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출판자회사 FKI미디어가 펴낸 '만화 시장경제' 표지.

전국경제인연합회 출판자회사 FKI미디어가 청소년을 위한 경제 만화 ‘게임보다 재미있는 만화 시장경제 7법칙’을 펴냈다. 이 책은 사유재산, 교환, 경쟁, 자본시장, 통화정책, 세율, 자유무역 등 시장경제를 움직이는 7가지 원리를 21개의 미션 수행과정을 통해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한 초등 고학년 및 중학생 대상의 경제 교양 만화다.

책의 주인공 12살 소년 ‘시경’은 경제학자인 외할아버지가 보낸 메일 한 통으로 게임 파트너 ‘미래’와 라이벌인 ‘경영’과 함께 지식머니와 인센티브를 얻기 위한 ‘시장경제 게임’에 참여하게 된다. ▲중국집 만리성은 왜 문을 닫았을까 ▲가위손 미용실 강씨 아주머니가 프랜차이즈 미용실과의 경쟁에서 이긴 까닭은 ▲오만가지 슈퍼의 물건값이 갑자기 왕창 오른 까닭 ▲엄마가 펀드 투자로 손해를 본 이유 등등. 주인공들은 주어진 미션에 따라 숨어있는 경제원리를 찾기 위해 셜록 홈즈처럼 자료를 찾고 현장탐색과 추리를 해나간다.

경제지식이라곤 거의 없는 주인공들이 미션을 두고 경쟁하면서 시장경제의 핵심 원리인 사유재산, 교환, 경쟁, 자본시장, 통화정책, 세율, 자유무역 등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

전경련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만화와 게임이라는 두 가지 형식을 빌려 경제가 바로 우리 실생활 그 자체라는 점을 인식시키고 자라나는 세대에게 올바른 시장경제관을 심어주기 위해 기획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