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은 만나면 명함을 주고받는다. 이렇게 모은 명함은 직장인의 중요 자산이다. 문제는 명함 관리가 쉽지 않다는 것.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쌓아 놓은 명함이 골칫덩어리 휴지 조각으로 변한다. 그래서 최근 명함 관리 앱이 인기다.
캠카드(CamCard) 명함 스캐너는 전 세계 5000만명이 사용하는 명함 관리용 앱(Application)이다. 작년 구글은 캠카드에 '안드로이드 혁신적 애플리케이션 대상'을 수여하고 제작업체인 'INTSIG 인포메이션'을 최고 파트너로 선정했다. 앱 스토어에서 '명함'을 검색하면 가장 위에 나오는 앱이 바로 캠카드다.
기본적으로 캠카드는 명함 스캔 프로그램이다. 앱을 실행한 다음 명함 사진을 찍으면 이름·회사·직책·전화번호·이메일 주소 등 명함 위에 쓰여 있는 모든 내용이 고스란히 내 주소록에 들어 온다. 인식률은 80~90% 선이다. 10번 명함을 스캔하면 8~9번은 따로 내용을 손보지 않고 그대로 주소록에 저장할 수 있다는 의미다. 한글·영어·일어·중국어 등 16개국어를 기본적으로 인식한다. 게다가 한문까지 잘 읽는다. 한자를 한글로 변환하는 것도 가능하다.
특별한 형태의 명함에도 잘 대응한다. 예를 들어 요즘 삼성전자 직원들이 사용하는 명함에는 앞면에 이름과 부서 직책 등이 있고 뒷면에 전화번호와 주소 이메일 등이 있다. 명함 앞면만 스캔해서는 전체 정보를 보기가 어렵다는 의미다. 그러나 캠카드에는 명함 뒷면 사진을 추가하는 기능이 있다.
또 저장해 놓은 명함의 이미지가 주소록에 나타난다는 것도 장점이다. 명함을 관리하다 보면 동명이인이 꽤 있다. A 회사에 근무하는 홍길동과 B 회사에 근무하는 홍길동이 내 스마트폰 주소록에 있다면 구분하기 쉽지 않다. 그러나 캠카드를 이용해 명함을 관리하면 주소록에 들어가 있는 이름 옆에 상대방 명함 사진이 뜬다. 동명이인을 아주 쉽게 구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