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인수추진위원회는 13일 긴급회의를 열고 국책은행인 기업은행의 경남은행 인수전 참가에 대해 "기업은행이 경남은행을 인수하면 공적자금 돌려막기"라고 반발했다.
인수추진위는 "기업은행이 경남은행을 인수하려는 것은 그간 정부가 우리금융 지주사의 민영화를 추진하며 내세운 '조기 민영화,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 금융산업 발전'이라는 원칙에 모두 어긋난다"며 "이런 형태의 민영화는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강조했다. 또 "기업은행과 경남은행은 설립목적이 다른 은행으로 기업은행이 경남은행을 인수·합병할 경우 지방은행이 사라져 지역 균형 발전을 저해하는 폐해가 생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인수추진위는 이날 회의에서 울산·경남지역 상공인 주도하는 지역 컨소시엄이 트루인베스트먼트와 자베즈파트너사가 공동으로 구성하는 사모펀드(PEF)와 함께 경남은행 인수 입찰에 참여하기로 결정하고 오는 23일 예비입찰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이번에 새로 참여하게 된 자베즈파트너스는 2009년 설립돼 현재 5000억원 이상을 운용하는 사모펀드 운용전문회사다.
입력 2013.09.1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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