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2일 화장품 업종에 대해 최근 프랜차이즈법이 공포되면서 기존 업체들의 사업 확장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중립(neutral)'을 유지했다.

한국희 연구원은 "빠를 경우 내년 상반기, 늦으면 내년 7월쯤 화장품 브랜드숍 출점 등에 대한 영업상 제약사항들이 마련될 가능성이 커졌다"며 "업계 선두 업체들의 신규 출점은 올해 중 대부분 끝나고, 내년 이후부터는 소규모 브랜드숍만 점포를 늘릴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작년 하반기부터 화장품 브랜드숍 수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기존 점포들은 매출 성장률이 둔해지고, 각 브랜드들은 서로 경쟁이 심해지는 부작용을 겪고 있다"며 "업계가 구조 조정 중이라는 신호도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화장품 업체들은 규제가 세지기 직전까지 점포 수를 늘릴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이후 화장품 산업은 급격하게 성장이 둔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