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4일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지진 관련주는 일본에서 규모 6.9의 지진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방산업체와 석유 유통업체 주가도 미국의 시리아 내전 개입 가능성이 커지면서 올랐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27포인트(0.05%) 오른 526.16을 기록했다. 이날 개인은 451억원을 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억원, 365억원을 팔았다.
업종별로는 혼조를 보였다. 키이스트(054780),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초록뱀, 에스엠(041510)등 오락·문화 업종과 하림(136480), 엠에스씨(009780), 영남제분등 음식료 업종은 1% 넘게 올랐다. 반면 컴퓨터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슈프리마(236200), 링네트(042500), 코닉글로리, 큐로컴등이 내렸다.
종목별로는 지진 관련주가 올랐다. 진동을 흡수하는 관이음쇠 제조업체 AJS는 전날보다 4.10% 오른 787원에 거래를 마쳤다. 진동방지제품을 생산하는 유니슨(018000)은 2.98% 오른 4665원, 내진·내연 구조재를 만드는 삼영엠텍(054540)은 1.6% 오른 6360원을 기록했다. 해저광케이블 제조사인 KT서브마린은 0.15% 상승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19분 도호쿠(東北)와 도쿄(東京) 근해에서 규모 6.9도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도쿄 일대에서는 진도 3∼4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방산주와 석유 유통업체는 미국의 시리아 내전 개입 가능성이 커지면서 상승했다. 구축함에 들어가는 조타 설비 등을 만드는 스페코(013810)와 전자전 장비 등을 만드는 빅텍(065450)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중앙에너비스(000440), 흥구석유(024060)등 석유유통업체 역시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날 존 베이너 미국 공화당 하원의장은 "시리아 정부의 화학무기 사용은 야만스럽고 반드시 응징해야 하는 일"이라며 "대통령의 무력 사용 요청을 지지할 계획이며 동료 의원들도 이를 지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백신 관련주도 소폭 상승했다. 이글벳과 제일바이오, 파루(043200), 중앙백신(072020)등이 1% 정도 올랐다. 지난 2일 이탈리아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환자가 발생했다는 소식 때문이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최근 농가에서 일하던 한 이탈리아 남성이 변종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H7N7)에 감염됐다는 확진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를 보였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1위 업체인 셀트리온(068270)은 전날보다 1.21% 오른 5만1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CJ오쇼핑, 파라다이스(034230), GS홈쇼핑, 포스코ICT도 상승했다. 반면 서울반도체(046890)와 SK브로드밴드는 하락했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중앙오션, 하림홀딩스, 이트론 등 총 여덟 개다. 위다스, 일야등 438개 종목은 올랐다. 반면 에쎈테크(043340), 아이디엔등 459개 종목은 하락했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8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