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을 시작으로 주요 그룹이 올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公採)에 본격적으로 들어간다. 30대 그룹은 올 하반기에 대졸 신입사원을 포함해 6만2000여명을 새로 뽑을 계획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일부터 대졸 신입사원 입사 지원서를 접수한다. 채용 규모는 미정이다. 지난해 하반기엔 1600여명을 뽑았다. 현대차는 2~9일, 기아차는 2~10일 인터넷을 통해 지원서를 접수한다. 두 회사 모두 서류 전형, 인·적성 검사, 면접, 신체검사 순으로 채용 절차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대졸 신입사원 공채 때부터 현대차그룹이 개발한 새로운 인·적성검사(HMAT)가 실시될 예정이다.

SK그룹은 2일부터 20일까지 3주 동안 대졸 신입 지원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최종 합격자는 서류 심사, 필기, 면접 등을 거쳐 11월 말에서 12월 초 사이에 계열사별로 발표된다. SK그룹은 올 하반기에 정기·수시 공채를 통해 1000여명을 선발할 방침이다.

LG그룹은 하반기에 대졸 신입 2500여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LG하우시스가 1일 지원서 접수를 시작했으며, LG전자·LG유플러스는 2일부터 지원서를 접수한다.

포스코그룹은 4~13일 대졸 지원서를 접수하며, 채용 규모는 지난해 하반기의 2배에 육박하는 2100여명으로 잡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도 2일부터 지원서를 접수해 대졸 신입 500여명을 뽑을 예정이다.

삼성그룹은 다른 그룹 지원서 접수가 끝나는 시점인 23일부터 5일 동안 지원서를 접수해 다음 달 13일 삼성직무검사(SSAT)를 실시할 예정이다. 정확한 채용 규모는 미정이지만, 지난해 하반기(4500여명)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